한보철강은 지난 4월 가동에 들어간 온라인 주문.판매시스템을 통한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 전체 민수(民需)판매량의 70%에 근접했다고 7일 밝혔다. 한보철강에 따르면 가동 첫 달인 4월 민수판매량의 55% 정도가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팔렸으나 지난 달에는 약 65%인 5만1천t이 이 시스템을 통해 소화됐다. 온라인 주문.판매시스템을 이용하는 업체(유통업체) 역시 4월 30개에서 5월에는 35개, 6월에는 40개 업체로 늘어난 데 이어 지난 달에는 모두 44개 업체로 꾸준히 증가했다. 판매비용 절감과 고객서비스 강화 목적으로 철근제품의 유통업체 대상 민수판매에 한해 이 시스템을 가동한 한보철강은 유통업체에서 건설업체로 이용자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한보철강 관계자는 "현재는 주문접수만 온라인을 통해서 하는 초보적 수준이지만 앞으로 경매 등으로 시스템을 보완해 e-비즈니스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영묵기자 econom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