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경남지역에서 6건의 차량 방화 사건이발생했다. 1일 오전 4시50분께 김해시 봉황동 B맨션 앞 노상에 주차해 둔 경남 38너 22XX호 소나타 승용차에서 불이 나 차량 앞부분과 타이어 2개가 소실됐다. 이에앞서 오전 4시20분과 오전 3시45분께 이 맨션에서 100m 가량 떨어진 도롯가에 세워둔 경남 38고 40XX호 스타렉스 승합차와 경남 2그 57XX호 소나타 승용차에서 잇따라 불이 나 차량 뒷부분과 타이어 등을 태워 모두 45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났다. 오전 3시30분께에는 마산시 합성1동 경남혜림학교 앞 도로에 주차해 둔 경남 80구 68XX호 1t트럭에서 불이 나 전소돼 77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뒤 35분만에 진화됐다. 경찰은 방화로 추정,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또 이날 오전 3시와 3시30분께 통영시 무전동에서 한모(22.무직.통영시 무전동)씨가 여자친구 문제로 갈등을 빚던 아버지(50)에게 불만을 품고 아버지 소유인 경남06-62XX호 덤프트럭과 경남 70노 17XX호 스타렉스 승합차에 기름을 뿌린뒤 방화했다가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김해=연합뉴스) 김영만기자 ym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