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 교통관리과는 다음달 1일부터 두달간 문맹자들을 위해 구술 학과시험을 포함한 원동기 운전면허시험을 실시한다고 31일밝혔다. 경찰은 글을 몰라 면허학과시험을 볼 수 없었던 사람들을 위해 지난해부터 구술시험을 포함한 면허시험을 도입했으며 지난해에만 1천192명이 합격하는 등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응시자들은 일부 도심지 경찰서를 제외한 서울 시내 25개 경찰서에서 시험을 볼수 있으며 지난 10일 실시된 '도로교통법위반자 벌점 등에 대한 특별감면조치'에 따라 면허응시 결격기간이 해제된 사람들도 이번에 응시할 수 있다. 시험일정 및 접수 안내는 가까운 경찰서 민원실이나 서울경찰청(www.smpa.go.kr)교통관리과(☎(02)739-1125)로 하면 된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희 기자 lilygardene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