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주택건설 실적이 당초 목표인 55만가구를 넘어 60만가구 이상 될 것으로 전망됐다. 건설교통부는 올 상반기에 사업승인 및 건축허가된 주택이 31만1천5백47가구로 집계돼 95년 31만8천6백26가구 이후 상반기 실적으로는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부문별로는 민간부문이 지난해 상반기 15만2천4백21가구에서 올 상반기에 28만3천2백84가구로 늘어나 85.9%의 증가율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7만4천8백75가구로 전체의 56%를 차지했다. 건교부는 이같은 추세가 하반기에도 유지된다면 올해 주택건설 실적은 60만가구를 넘을 것으로 내다봤다. 유대형 기자 yood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