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청 공무원 직장협의회(회장 백상현.회원 557명)가 오는 30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갖는다.
제천시청 직장협의회는 근무환경 개선과 업무능률 향상, 회원 복리증진, 불합리한 내부관행 타파, 고충사항 해결 등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제천=연합뉴스) 윤우용기자 ywy@yonhapnews.co.kr
국민의힘이 원내대표 '인물난' 속에 경선을 9일로 미룬 가운데, 첫 출마자가 나왔다. 경기 이천에서 3선 고지에 오른 송석준 의원은 2일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여기에 이종배(4선·충북 충주) 의원, 추경호(3선·대구 달성군) 의원, 성일종(3선·충남 서산태안) 의원 등도 출마를 고민하면서, 원내대표 경선의 판이 새로 짜였다.송 의원은 이날 회견에서 "지금 이 시기에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맡는다는 건 어렵고 힘든 고난의 길이 될 것"이라며 "우리 모두의 미래를 위해 아무리 험하고 고된 길이라도 제가 가야 할 길이라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래서 저는 오늘 국민의힘 원내대표 후보로 나서기로 했다는 결심을 말씀드린다"며 "저는 철저한 반성과 성찰을 통한 분골쇄신의 노력으로, 당의 환골탈태와 변화, 혁신을 이뤄낼 각오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앞서 당초 지난 1일이었던 원내대표 후보 등록 마감일까지도 출마를 선언한 후보가 없자 원내대표 선출일을 3일에서 9일로 엿새 미뤘다. '친윤' 이철규 의원의 단독 출마에 대한 당내 우려의 목소리가 깊었던 가운데, 수도권 중진 의원 중에서 처음으로 출마 선언이 나온 것이다. 수도권 3선 중진이자 국민의힘 경기도당 위원장인 송 의원이 당직을 맡을 경우 '영남당' 이미지 탈피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외에도 이종배 의원과 추경호 의원, 성일종 의원 등이 출마 여부를 고심하고 있다.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이들은 '원내대표 출마 결단을 내렸느냐'는 질문에 후보 등록 마감일인 5일까
'채상병특검법'이 2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국회 본회의에 상정된 '채상병특검법(순직 해병 사망사건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이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단독으로 처리됐다. 채상병특검법은 지난해 집중호우 실종자 수색 도중 사망한 해병대원 채수근 상병 사건과 관련해 해병대 수사단 수사 과정의 외압 논란 등 진상 규명을 위해 특별검사를 임명하는 데 필요한 사항을 담고 있다. 수사대상으로는 대통령실을 포함해 국방부, 해병대 사령부 등을 정하고 있다.법안을 대표발의한 박주민 원내수석부대표는 "순직사건을 밝히는 것은 총선민심이기도 하다"라며 "이번 민심을 잘 받들어 정치를 하는 것 그것이 국회의 기본적인 의무이기 때문에 특검법 반드시 우리는 통과시켜야 한다"고 말했다.이 법안은 김진표 국회의장이 여야 합의 처리를 주문하면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돼 있었다. 그러나 민주당이 법안 처리를 압박하면서 이날 본회의에 상정됐다. 김웅 의원을 제외한 국민의힘 의원들은 법안 처리에 반대해 표결에 불참했다.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주 연속 취임 후 최저치인 27%를 유지했다는 조사 결과가 2일 나왔다. 국정운영 방향성이 '올바르다'고 답한 비율은 29%로 지난해 5월 조사 이래 가장 낮았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달 29일부터 1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윤 대통령 국정 운영 긍정 평가는 27%, 부정 평가는 64%로 집계됐다.총선 직후인 2주 전 조사 결과와 비교해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가 모두 그대로 유지됐다.연령별로 살펴보면, 70세 이상에서 긍정 평가가 43%로 가장 높았고, 이어 60대가 31%를 기록했다. 반면 40대에서는 긍정 평가가 8%로 가장 낮았고, 이어 30대 15%, 18세 이상 20대 13%, 50대 18% 등이었다. '국정 운영 방향성'에 관해 묻는 여론 조사 응답 결과는 한 달 전 조사에 비해 악화했다. '국정 방향성이 올바르다'는 답변은 40%에서 29%로 11% 포인트 하락해 2023년 5월 조사를 시작한 이래 가장 낮았다. 반면, '잘못된 방향'이라는 답변은 60%를 기록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1%, 더불어민주당 29%, 조국혁신당 12%, 개혁신당 4%, 녹색정의당 2%, 새로운미래와 진보당이 각각 1%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 없음·모름·무응답' 18%였다. 2주 전 조사와 비교하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1%포인트 하락하고, 민주당은 3%포인트 떨어졌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총선 공약이었던 '전 국민 25만원 지급'에 대해선 찬성이 46%, 반대가 48%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40대(56%)와 50대(57%)에서 찬성 여론이 높았고, 지역별로는 광주/전라(71%)와 강원/제주(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