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양국군은 25일 군사위원회(MC) 상설회의가 끝난 뒤 기자회견을 갖고 "서해교전과 관련한 북한의 유감 표명과 상관없이 인양작업은 계획대로 추진될 것"이라고 밝혔다. 황의돈(준장) 국방부 대변인과 주한미군의 지오프리 밀러(소장) 작전참모부장이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했다. --고속정 인양 작업의 시작 시점과 기간은 ▲(황 대변인) 가급적 이른 시일안에 시작한다. 인양에 2개월 정도 걸린다. --인양 작전에 미군 함정이 참여하는가 ▲(황 대변인) 15개국 유엔사 정전위 관계자들이 현장을 참관한다. 그러나 미군함정은 인양 작전에 참여하지 않는다. --미군 전력의 간접 지원은 어떤 규모로 어떻게 이뤄지나 ▲(황 대변인) 오늘 양국 군사위원회 상설회의에서 논의했으나 구체적인 일시,장소, 규모는 보안상 언급할 수 없다. --한미 연합방위태세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황 대변인) 사태가 발생할 경우 한미연합사는 연합위기관리팀을 가동한다. --연합방위태세는 어떻게 가동되나 ▲(밀러 부장) 한국의 합참과 연합사가 정보를 신속 정확하게 교환하고 관계자들이 함께 모여 대책을 논의한다. --북한의 유감 표명과 장관급 회담 제의가 인양 작전에 영향을 주는가 ▲(황 대변인) 회의 도중 소식을 들었다. 북측의 정확인 의도는 정부 차원에서추가로 분석해야할 것이다. 고속정 인양 작전은 북측의 유감 표명과 전혀 관계없이진행될 것이다. --고속정을 인양하면 어떻게 처리하나 ▲(황 대변인) 인양 이후에 판단하겠지만 보수할 계획을 갖고 있다. --고속정 보수 작업에 미군이 참여하는가 ▲(황 대변인) 그런 계획을 세운 바 없다. (서울=연합뉴스) 이성섭 기자 lees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