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디지몬 캐릭터를 온라인게임에서 만날수 있게됐다. 게임유통사인 GV(대표 윤기수.www.X2game.com)는 일본 합작법인인 반다이GV(대표 이시가미)와 공동으로 온라인슈팅게임 '디지몬 온라인'을 개발, 시범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디지몬 온라인'은 인기 TV애니메이션 시리즈인 '디지몬'을 원작으로 한 슈팅게임으로 GV의 인기게임인 '포트리스2블루'의 시스템을 적용, 게임조작이 간편한 점이 특징이다. 또 디지몬의 진화시스템을 게임에 채택해 게임포인트가 일정 수치에 이르면 게임내 캐릭터가 변화된다. GV는 시범테스트 기간중 성숙기 완전체 등 2단계 과정을 거쳐 사용서비스 전까지 3단계 진화시스템을 완성할 계획이다. GV는 25일부터 디지몬 온라인공식 홈페이지(www.digimononline.com)을 통해 정식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이르면 올 연말께 상용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 GV의 윤기수 대표는 "디지몬이 친숙한 캐릭터인데다 게임방법도 쉬워 어린이와 부모들이 함께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15세이하 연령층이 주요 타깃인 "디지몬 온라인"을 통해 '포트리스'에 이어 아동용 온라인게임시장도 새롭게 개척하겠다"고 말했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