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 국내 남녀 프로골프대회가 동시에 개최된다. 남자대회는 23일부터 나흘간 전남 순천 승주CC에서 제3회 호남오픈(총상금 2억원),여자대회는 24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여주 스카이밸리CC에서 김영주패션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억원)이 각각 열린다. 호남오픈은 한국남자프로골프 하반기 시즌 개막전으로 국내 강자들과 일본에서 활약 중인 김종덕(42·리빙토이·레이크사이드CC) 양용은(30)이 출전해 우승경쟁을 벌인다. 호남오픈 1회 대회에서는 박남신(43),지난해에는 김종명(26·KT)이 각각 우승컵을 안았다. 올 시즌 일본에서 11개 대회에 출전해 '톱10'에 세 차례 진입하며 '제2 전성기'를 맞고 있는 김종덕이 국내 강자들과 어떤 대결을 펼칠지 관심이다. 현 국내 상금랭킹 1위 박도규(32·테일러메이드)와 강욱순(36·삼성전자·아스트라) 등 톱랭커들도 모두 출전한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