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우량정보가 오는 9월께부터 은행연합회로 집중된다. 17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은행과 제2금융권이 갖고 있는 중소기업의 재무제표등 우량 정보가 9월께부터 은행연합회로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은행과 제2금융권 관계자들은 중소기업의 개요 및 재무제표 등 우량정보를 은행연합회로 집중하는 방안에 대해 세부 검토작업을 진행 중이다. 정보공개 대상이 되는 기업은 외부감사를 받는 중소기업으로 한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하면 범위가 너무 넓어서 부담스럽다는 의견이 많기 때문이다. 금융계 관계자들은 금융기관끼리 중소기업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면 대출 심사과정이 훨씬 수월해지고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은행연합회는 또 중소기업 관련 정보가 많은 은행에 대해서는 반발을 무마하고 공평성을 추구하기 위해 연합회 분담금을 일부 깎아주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기자 mercie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