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는 12일 경기 용인시 마북리연구소에서 자동차부품 관련 연구 및 신기술 동향을 살피고 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제1회 자동차부품 국제학술대회를 열었다. 학술대회에는 미국 비스티온, 독일 보쉬 및 지멘스, 일본 알파인 등 해외업체와 정부출자기관 연구진, 대학교수, 협력업체 대표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IBM은 특별강좌에서 자동차 전장품의 중요성과 전망을, 자동차 엔지니어링 컨설팅업체인 리카르도는 차세대 차량 에너지 시스템을 발표했고 차량 제어기(보쉬), 차량용 오디오.비디오(알파인), ABS센서(지멘스) 등 신기술 개발 동향보고도 이어졌다. 현대모비스는 이들에게 자동차 전자정보 연구소인 카트로닉스연구소를 둘러보게 하고 자동차 충돌시험, 에어백 테스트 등도 시연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지난해 열었던 국내 학술대회를 창립 25주년을 맞아 국제대회로 발전시켰으며 앞으로 정기적으로 국제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강의영기자 keykey@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