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하우스 산책] 천안 '불당 아이파크'..고속철 천안역 걸어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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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산업개발이 천안 불당택지개발지구에서 분양할 '불당 아이파크(I'PARK)'아파트의 모델하우스를 지난 4일 개장했다.
이날 태풍의 영향으로 비가 쏟아지는 데도 불구하고 수천여명의 방문객들이 몰려 모델하우스 주변도로는 대형 주차장을 방불케 했다.
불당 아이파크는 1천46가구 규모의 대단지인 데다 경부고속철도 개통에 맞춰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어서 서울 및 수도권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고속철도 천안역사가 걸어서 10분 거리인 역세권 단지여서 서울 출퇴근도 무난하기 때문이다.
견본주택에는 34,39,51,86평형 등 4개 유니트가 꾸며졌다.
유니트를 살펴보면 실용성을 강조한 수납공간의 극대화,동별 특성을 살린 다양한 평면구성 등 이 아파트의 특징을 단번에 느낄 수 있다.
주력평형은 34평형.전체 가구수의 78%인 8백23가구를 차지한다.
3개의 방이 모두 전면에 배치되는 3베이(bay·전면방배치)로 설계됐다.
현관에는 전실을 배치,드나들 때 느끼는 답답함을 줄였다.
앞과 뒷면의 발코니에는 창고를 설치했다.
또 앞면 발코니 폭을 2.3m로 확대,실용성을 높인 게 돋보인다.
넓게 만든 앞면 발코니에는 화훼정원을 별도로 꾸며 놓았다.
최상층에 들어서는 34평형엔 다락방과 전용테라스를 설치,별도의 서비스면적을 제공하고 있다.
또 일부 동(棟)에 배치된 34평형(74가구)엔 옆으로 돌출된 측면 발코니를 설치,개방성·전망·통풍효과를 배가시켰다.
동별 특성을 철저하게 살린 평면설계도 눈길을 끈다.
주방에도 발코니와 함께 보조주방을 설치,주방공간의 활용성을 높였다.
39,51평형 등도 34평형과 비슷한 실내구성으로 꾸몄다.
다만 86평형은 복층형으로 설계,3세대 동거가 가능토록 했다.
(041)573-4455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