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가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4일 국고채 3년물 유통수익률은 전일보다 0.10%포인트 오른 연 5.76%를 기록했다. 회사채 AA-등급(3년 만기) 금리는 전일보다 0.10%포인트 상승한 연 6.68%,BBB-등급도 0.10%포인트 오른 연 10.60%로 마감됐다. 금융통화위원회가 시장 예상대로 콜금리 목표수준을 동결했지만 금통위 직후 한국은행의 코멘트에 채권 매수세가 위축됐다. 한은 총재가 경기회복이 지속될 것이며 경기가 과열권에 근접했다고 발언했기 때문.최근 금리 낙폭이 과대했다는 인식 때문에 시장심리가 매우 취약한 상태라는 방증이라는 게 시장 관계자들의 해석이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