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3일 뉴욕증시 급락에도 종합주가지수가 반등세를 보임에 따라 단기바닥권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며 태평양 등 저점을 확인하고 있는 종목 비중을 확대하라고 주문했다. SK증권은 바닥권 탈피 신호를 보이는 종목으로 영보화학, 금강고려, 신무림제지, 현대산업, 풀무원, SJM, 한진중공업, 빙그레, 태평양, 현대모비스, 기아차, 삼성전기, 삼성화재, 코오롱, 오뚜기 등을 꼽았다.. SK증권 현정환 연구원은 “바닥권을 확인하고 있는 종목은 보편적으로 거래증가, 연속적인 양봉 출현, 단기이동평균선 돌파, 하락갭 극복 등의 특징이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런 종목 중에는 의외로 시가총액 상위 종목보다 중가우량주나 실적개선 추이가 뚜렷한 중소형주가 다수 포진해 있다"며 "7월은 실적이 뒷받침되는 중소형주가 개별적으로 약진하는 `중소형주의 차별화 장세'가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