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이 은행 해외점포에 대한 감사를 실시키로 해 해당 은행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1일 금융계에 따르면 감사원은 2일부터 오는 18일까지 국민 우리 외환 서울은행 등 4개 시중은행과 산업 기업 수출입은행 등 3개 국책은행 해외점포 운영실태에 대한 예비감사에 들어간다. 감사원은 오는 8월18일부터는 감사대상 은행의 뉴욕 런던 도쿄 등 해외점포를 직접 방문해 8월31일까지 현지 감사도 벌일 예정이다. 감사원이 시중은행 해외점포에 대한 감사를 벌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감사원은 이번 감사를 통해 △본점의 해외 투융자 △해외점포의 현지 투융자 △해외점포 운영현황 등 해외점포 운영실태를 전반적으로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