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고속건설은 하반기에 서울 노원구 방학동과 경기도 안양시 관양동 등 7개 단지에서 약 3천가구의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공급한다고 20일 밝혔다. 공급물량은 아파트 4개 단지 1천7백90가구와 오피스텔 3곳 1천1백여실이며 서울과 수도권에 몰려 있다. 먼저 오는 9월 선보일 서울 노원구 방학동 동양고속아파트는 23평형 1백20가구와 32평형 1백64가구로 이뤄진다. 외관이 고급스러운 무늬벽돌로 마감돼 유럽풍 분위기를 자아낼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 시흥시 대야동 아파트는 25∼47평형 8백87가구의 대단지다. 시흥 은행지구와 가까워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이와 함께 경기도 안양시 관양동 평촌역 인근에서 각각 15∼22평형 3백90실과 23∼49평형 2백44실 규모의 오피스텔 '트레벨'이 공급된다. 10월에는 서울 여의도에서 5백여실의 오피스텔이 공급돼 임대수요가 높은 여의도 시장을 공략하게 된다. 전가구에서 한강이 바라다보이는 게 특징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