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수서경찰서는 20일 도박장 판돈을 상습적으로 털어온 혐의(특수절도)로 최모(52.무직)씨 등 2명을 구속하고 박모(65)씨 등 3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 등은 지난달 초부터 경기도 성남 주변 여관 등지에서 도박장을 개설하고 김모(44.주부)씨 등 5명을 끌어들여 이들이 도박 중 잠시 자리를 비운 틈을 타 몰래 판돈을 훔치는 등 최근까지 10차례에 걸쳐 모두 1억8천만원 상당을훔친 혐의다. (서울=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young@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