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107세 노인이 술취한 손자에 목졸려 살해당했다고 베트남 남부 빈딩성의 법원관계자가 밝혔다. 이 법원의 관계자는 이 지역의 최고령 노인으로 꼽히는 107세의 천빙 노인은 최근 집에서 술을 먹고 돌아온 손자 천반콰(47)에 살해됐다고 말했다. 법원은 이 손자에게 총살형을 선고했는데 손자 천반콰는 술에 취해 집에 돌아온뒤 '할아버지는 너무 오래 살았고 자식들에게 돌아갈 온갖 행운을 다 누리고 있다'고 말한 뒤 노인의 목을 졸랐다고 밝혔다. 한국처럼 유교사상이 투철한 베트남은 존속에 대한 상해에 대해서는 중형으로 다스리고 있다. (하노이=연합뉴스) 권쾌현 특파원 khkw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