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10시20분께 서울 동부간선도로 한천교에서 상계동 방면으로 3차로를 달리던 서울 06사8445호 23t 덤프트럭 엔진부분에서 불이나 운전석과 엔진부가 타고 16분만에 진화됐다. 트럭운전사 이모(47)씨는 "엔진에서 소리가 나 시동을 끄려 했으나 꺼지지 않았다"며 "차를 세우고 내려 엔진덮개를 열려는 순간 '퍽'하는 소리와 함께 불이 붙었다"고 말했다. 이날 화재로 동부간선도로 상계동방면 2개 차로가 30분간 전면통제돼 군자교부터 사고지점까지 2시간동안 차량정체가 이어지는 등 극심한 체증을 빚었다. (서울=연합뉴스) 이 율기자 yulsi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