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향장기수 6명이 조선미술가동맹에 정식으로가입, 화가로 활동하고 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일 보도했다. 현재 화가로 활동중인 비전향장기수는 리경찬, 최하종, 안영기, 김은환, 최선묵,양정호씨로 이들은 김일성(金日成) 주석 90회 생일을 맞아 열린 국가미술전람회에그림과 서예작품을 출품했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중앙통신은 "인간세상과 떨어진 감옥에서 사상과 양심, 의리를 지켜 수십년을 싸우기 위해 비전향장기수들은 그림과 서예를 배우기 시작했다"며 "미술가로 재능을꽃 피우고 있는 6명의 비전향장기수들의 평균 나이는 72살"이라고 말했다. 통신은 "이들은 조선미술가동맹 맹원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장용훈기자 jy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