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버랜드는 29일 이사회를 열고 박노빈(朴魯斌.56)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했다. 그동안 삼성에버랜드와 신라호텔 대표이사 사장을 겸직했던 허태학(許泰鶴.58)사장은 호텔 경영에만 전념하기 위해 에버랜드 대표이사직을 사임했다. 신임 박사장은 74년 삼성그룹 공채로 입사해 제일제당, 삼성중공업을 거쳐 94년부터 삼성에버랜드에서 근무했다. (서울=연합뉴스)김현준기자 ju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