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가 미국의 통상압력 완화에 적극 나선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오는 6월3∼5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제15차 한.미 재계회의'를 열고 "미국측의 수입 규제가 가격을 상승시켜 오히려 미국 소비자의 부담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측 위원장인 효성 조석래 회장을 비롯 삼보컴퓨터 이용태 회장,포스코 유상부 회장, 삼성전자 윤종용 부회장 등이, 미국측에서는 위원장인 토머스 어셔 USX 회장 등 20여명의 대표단이 참가한다. 손희식 기자 hsso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