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수원지부는 24일 수원에서 열리는 월드컵 대회 기간 일체의 파업과 분규행위를 잠정적으로 중단할 것을 선언했다. 노조는 국운 융성의 관건이 될 수 있는 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온 국민이 단결하여 월드컵을 훌륭하게 치러냄으로써 보다 높은 국가 이미지와 수원의 도시 이미지를세계에 심기 위해 무파업을 결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무파업과 분규행위의 중단뿐 아니라 62개 사업장 소속 조합원 1만2천여명이월드컵 홍보요원이자 진행요원의 자세로 각자의 역할에 보다 충실해 나가겠다고 다짐하고 이러한 결정에 모든 시민.시회단체가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수원=연합뉴스) 전재혁기자 jun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