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평면을 수요자들이 원하는대로 맞춰드립니다.'


삼성물산은 24일 서울 일원동 주택문화관 안에 분당 '에이퍼스'오피스텔의 견본주택을 마련했다.


이 견본주택은 기존 오피스텔과 다른 맞춤형 평면설계를 채택,색다른 모습으로 꾸며졌다.


삼성물산은 수요자들이 오피스텔을 분양받을 때 주거용과 업무용을 선택하도록 하고 여기에 맞게 실내공간을 설치해줄 방침이다.


따라서 견본주택에 마련된 유니트(27·30·49평형)도 업무용과 주거용 평면으로 구분해서 꾸며놨다.


이들 두 가지 평면은 평형에 관계없이 각각 용도에 따라 동일한 컨셉트로 설계됐다.


업무용은 주방을 '-'자 모양으로 만들고 덧문을 설치해 밖에서 보이지 않도록 했다.


벽면에는 옷장 대신 다기능 책장을 설치했다.


전체적으로 주거공간을 줄이고 업무용 공간을 넓힌 게 특징이다.


주거용은 주방을 'ㄷ'자형으로 배치하고 식탁과 드럼세탁기 등을 설치해 가정적인 공간 분위기를 연출했다.


수납장도 책장을 빼고 옷장을 들였다.


에어컨 가스레인지 신발장 비데 도어록 초고속통신 등의 편의시설은 모두 공통적으로 설치했다.


분당 에이퍼스는 평면과 단지배치 등에 많은 차별화를 시도했다.


규모도 24~49평형 6백82실로 오피스텔로서는 대형이다.


분양가는 4백70만∼5백60만원.


(02)451-3304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