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한화갑(韓和甲) 대표는 21일 오전 당사에서 취임 후 첫 기자회견을 갖고 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정치권의 정쟁 중단을 촉구하고 이를 위해 3당 대표 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 대표는 이와함께 월드컵을 국운 융성의 계기로 삼기 위해서는 전 국민의 협조가 필요한 만큼 노동계의 무파업 선언과 함께 노사관계의 안정을 위한 사측의 협조도 요청할 방침이다. 그는 특히 대통령 3남 김홍걸씨가 구속 수감된데 대해 "국민의 정부를 출범시킨정당의 입장에서 국민앞에 진솔하게 사과한다"며 대국민 사과의 뜻을 표명하고 부정부패 척결과 함께 대통령 친인척 비리 재발 방지를 위한 획기적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입장도 천명할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연합뉴스) 김민철기자 mincho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