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는 처음 개최되는 세계 캠핑ㆍ캐라바닝대회는 국경과 언어를 초월해 세계 각국의 문화를 소개하면서 상호 우의를 다지는문화축제다. 이에 따라 바닷가 망상해변에서 열리는 이번 동해대회에서도 다양한 프로그램이매일 이어지고 한국전통문화를 체험하는 행사가 준비됐다. 개막식이 열린 18일 오후에는 한국의 전통음식 및 세계각국 음식을 선보이고 맛보는 세계음식페스티벌이 열린다. 19일 강원도의 밤에서는 강원도립예술단의 창작무용을 비롯해 전통국악 및 민속공연이 이어지고 20일 세계 캠핑ㆍ캐라바닝연맹(FICC)밤에는 참가캠퍼들의 장기자랑이 열린다. 21일에는 한국전통의상패션쇼가 빅텐트에서 열려 조선시대 화려한 궁중의상 및한국 전통의상을 선보이고 민속공연, 오페라공연, 해군 함정 공개행사도 잇따른다. 23일에는 한국문화의 밤이 열려 부채춤과 승무, 나비춤, 사물놀이, 춘향전, 장고춤 등을 외국 캠퍼들에게 자랑하고 24일에는 일본, 중국, 러시아 등 국제자매도시축하예술단이 공연을 한다. 폐막을 하루 앞둔 25일에는 신나는 난타공연과 댄스파티, 캠프 파이어로 헤어지는 아쉬움을 달래게 된다. 특히 대회기간 동안 다목적운동장에서는 전통차 시연, 아리랑배우기, 김치만들기, 탈춤배우기, 전통혼례, 사물놀이, 떡만들기, 태권도 시범 및 배우기 등이 다채롭게 열린다. (동해=연합뉴스) 유형재기자 yoo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