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포천군 대진대학교(총장 홍기형)가 세미나등 각종 학내 행사에 참석하는 외부인사들을 위한 게스트하우스를 최근 개관했다. 교수회관 4층에 5억여원을 들여 마련된 게스트하우스에는 특실인 로열스위트룸(82.8㎡) 1실과 일반실인 웨스턴룸(31∼46.4㎡) 6실, 코리아룸(30.4㎡) 3실 등 모두10개의 숙소가 완비됐다. 또 숙박시설 외에 각종 회의를 담당할 컨퍼런스룸(69.3㎡) 1곳과 컴퓨터와 팩시밀리 등 OA시설이 마련된 비즈니스룸(92.5㎡) 1곳이 완비됐으며 외국인을 위한 경양식당을 건물 3층에 마련할 계획이다. 사용요금은 1박 기준으로 로열스위트룸 7만5천원, 일반실 3만8천원이며 학교행사에 참석하는 인사들의 경우 각각 5만5천원과 2만5천원에 이용할 수 있다. 교수.교직원.학생 등은 게스트하우스를 이용할 수 없지만 신입생 환영회 등으로학교를 방문한 학부모에게는 입실을 허용할 계획이며 효율적인 경영을 위해 전문 경영인 도입을 검토중이다. 대진대 관계자는 "포천의 경우 숙박시설이 부족해 세미나 참석을 위해 학교를찾는 외부인사들이 의정부 등 먼곳까지 가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며 "기존 숙박시설과 다른 서비스 차별화를 통해 학교 이미지 제고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천=연합뉴스) 안정원기자 je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