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방문길에 올랐던 제주도민 253명이 5박6일의 방문일정을 마치고 15일 오후 4시45분께 대한항공 KE816편으로 제주에 도착했다. 강영석 남북협력 제주도민운동본부장을 단장으로 한 방북단은 북한 민족화해협의회의 초청으로 지난 10일 오전 제주-평양간 직항로를 이용, 대한항공 전세기편으로 방북했었다. 방북단은 방문기간에 단군릉과 동명왕릉, 을밀대, 모란봉, 김일성(金日成) 주석생가인 만경대,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 등을 둘러보고 평양교예단의 공연도 관람했다. 강 단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민족동질성과 동포애를 확인한 것이 가장 큰 보람이었다"며 "무사히 방북을 마치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제주=연합뉴스) 홍정표 기자 jphong@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