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혜분양 의혹을 사고 있는 분당 파크뷰아파트에서 지금까지 확인된 67가구를 훨씬 초과하는 446가구가 사전분양됐다는 일부 언론보도와 관련, 검찰이 진위 파악에 나섰다. 파크뷰 특혜분양의혹사건을 수사중인 수원지검 특수부는 11일 446가구 사전분양을 보도한 주간지 일요서울에 관련 문건 제출을 요구하는 등 사실 여부 조사에 들어갔다. 일요서울은 10일자 보도를 통해 선착순분양된 파크뷰아파트 전체 1천319가구 가운데 446가구가 사전분양됐고 선착순분양 하루전인 지난해 3월 8일 이들 가구의 계약금이 주택은행에 입금됐다고 밝히고 계좌별 입금명세서 등 문건을 공개했다. 일요서울 관계자는 "정보의 출처는 시행사인 에이치원개발 직원이며 사정상 누구인지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보도와 관련 분양대금을 관리하고 있는 파크뷰 위탁관리사인 생보부동산신탁 관계자는 "선착순분양일 전 계약금이 입금된 것은 사실이며 정확한 가구수는 기억이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주택은행 분당 수내지점 관계자는 "생보부동산신탁으로 입금명세서 등 서류를 입금 당일 넘겼으며 보관의무가 없기에 은행에서 가지고 있는 서류는 없다"고 말했다. (수원=연합뉴스) 최찬흥기자 ch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