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 삼산면 나범리 화훼 재배단지가 화훼 수출단지로 지정됐다. 해남군은 지난 98년 조성돼 현재 10 농가가 3.8㏊의 비닐하우스에서 백합 100만여 송이를 생산해 일본 등지로 수출하고 있는 나범 단지를 화훼수출단지로 지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농산물 수출단지로 지정된 곳은 해남을 포함 전국적으로 10곳에 이르고 있다. 나범 화훼단지가 수출단지로 지정됨에 따라 앞으로 정책자금의 우선 지원, 경영및 기술의 전담지도와 함께 시설 개.보수 자금 지원 등의 혜택을 받게 돼 농가소득증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군 관계자는 "정부가 화훼 재배단지 가운데 현대화되고 자동화 시설을 갖춘 경영체를 수출단지로 지정, 수출 대상국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고품질 화훼를 생산하도록 관리하고 있어 앞으로 상당한 지원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해남=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chogy@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