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가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수요일 뉴욕증시가 폭등하면서 매수세에 불을 지폈다. 뉴욕증시는 나스닥지수가 7.8% 오르는 등 주요 지수가 '시스코 효과'를 반기며 강세를 보였다. 5월물 옵션 만기일인 9일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9시 6분 현재 전날보다 21.29포인트, 2.52% 높은 865.96을 가리켰고 코스닥지수는 79.22로 2.44포인트, 3.18% 상승했다. 증시는 상승 분위기를 연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그러나 옵션만기에 따른 매물부담이 만만치 않은 데다 시스코 효과가 전날 어느 정도 선반영된 터여서 상승세유지 여부가 주목된다. 전업종이 무차별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반도체, 네트워크 등 기술주가 가파른 오름세를 가리켰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12거래일 연속 순매수로 상승을 이끌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우위를 보였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