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직업은 교사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전국의 초등학생 289명을 상담한 뒤 3일 내놓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학생의 10.9%(30명)가 교사에 대한 직업정보를 의뢰했다. 디자이너가 되는 법을 문의한 학생은 8.0%(22명)였고 의사가 되고 싶다고 상담한 학생은 7.3%(20명)이었다. 또한 6.9%(19명)의 학생이 가수에 대해 물었고 법조인과 경찰의 직업세계에 대해 문의한 학생은 각각 5.8%(16명), 컴퓨터프로그래머가 4.4%(12명)였다. 이 밖에 프로게이머와 운동선수는 각각 4.0%(11명), 외교관과 탤런트는 각각 3.6%(10명)였다. 정치인이 되는 법을 문의한 학생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의 이영대 박사는 "초등학생들이 알고 싶은 직업의 종류는제한되어 있으므로 다양한 교육을 통해 직업에 대한 이해를 높여야 한다"면서 "특히부모와 자녀가 희망하는 직업이 다른 경우가 많으므로 현명하게 차이점을 조정해야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koman@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