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경찰서는 30일 승차를 거부한 택시기사를 폭행하고 출동한 경찰에게도 주먹을 휘두른 혐의(폭력 등)로 최모(28.무직)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30일 오전 1시30분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모 편의점 앞에서 택시기사 문모(41)씨가 승차를 거부하자 차를 막아 세운 뒤 문씨를 마구 때리고신고를 받고 출동한 파출소 직원 한모(37) 경장에게도 주먹을 휘두른 혐의다. 최씨는 경찰에서 "비도 오는데 택시가 승차를 거부하자 화가 났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young@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