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포상휴가차 중국에 관광갔다 귀국길에 변을당한 LG화재 경북 안동지점 직원 희생자들의 유족이 중국에서 보내온 비디오테이프를 입수, 생전의 모습을 보며 오열했다. 20여명의 유족들은 22일 오후 경남 김해시청 민원실에서 비디오 테이프를 보며먼저간 희생자의 생생한 모습을 목격, 아버지.어머니 및 형제.자매의 이름을 부르면서 눈물을 흘리는 등 비통함을 감추지 못했다. 60분짜리인 이 테이프는 중국측 여행사가 촬영한 것으로 한국 여행사를 통해 전달됐고 베이징(北京) 시내 문화 유적지를 구경하는 모습들이 담겨져 있었다. 0...중국 여객기추락사고 유족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던 경남 김해시청 구내식당영양사가 결국 과로로 쓰러지고 말았다. 22일 사고대책본부에 따르면 식당 영양사 김상미(27.여.김해시 진례면)씨는 지난 15일 사고 이후 퇴근도 못한채 수백명의 유족들에게 식사를 제공해 오다 지난 20일 오후 식당에서 쓰러져 진영읍 한서병원에 입원했다. 김씨는 "빨리 나아 슬픔에 빠진 유족들을 돕고 싶다"며 오히려 유족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나타냈다. (김해=연합뉴스) ym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