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4.12∼18) 농.수.축산물 소비자물가는 닭고기 가격이 오른 반면 채소류와 수산물은 내림세를 보였다. 19일 한국물가협회(www.kprc.or.kr)에 따르면 닭고기는 돼지 콜레라 발생 여파로 수요가 늘면서 마리당 가격이 지난주보다 200-500원 오른 3천200-3천800원에 판매됐다. 돼지고기는 보합세를 보였다. 채소류의 경우 고구마가 소비둔화로 재고가 누적돼 지역별로 ㎏당 가격이 200-900원 내린 3천300원에 판매됐으며, 상추와 시금치도 요식.유통업체의 수요가 감소해 약세를 보였다. 과일류 가운데 배는 산지출하작업이 지연되며 반입량이 감소해 개당 가격이 110-440원 오른 1천700-2천원에 거래됐다. 수산물은 매기가 부진해 가격이 전반적으로 내림세를 보였다. 명태의 경우 부산.대구에서 마리당 200-500원 내려 3천500-4천500원에 판매됐으나 서울에서는 1천200원 오른 3천500원에 거래됐다. (서울=연합뉴스) 임주영기자 z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