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캘러웨이골프가 압축경화탄소화합물(카본)로 만든 헤드를 장착한 'C4 드라이버'의 시판에 들어갔다. 'C4 드라이버'는 지금까지 10여년 이상 드라이버 헤드 소재로 사용되던 스틸과 티타늄 등 금속이 아닌 카본을 사용해 올해 미국 올랜도 PGA 용품쇼에서 많은 관심을 끌었던 신제품. 헤드를 360cc로 키우고도 전체 무게를 280g으로 줄여 유효타구면적의 확대와 빠른 스윙 스피드를 꾀했다. 특히 방향성이 안정돼 지금까지 캘러웨이가 개발한 드라이버 가운데 가장 치기 쉬운 클럽이라는 설명. 또 타구음이 감나무로 만든 퍼시먼 드라이버를 연상케 하는 것도 특징이다. 소비자 가격은 100만원. (서울=연합뉴스) 권 훈기자 kh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