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남신(李南信) 합참의장이 17일부터 26일까지 터키와 프랑스, 독일을 공식 방문한다. 이 의장은 먼저 터키를 방문, 터키 국방장관과 군 총사령관을 예방, 양국간 군사교류 및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하고 K-9 자주포 합작공장과 제1 야전군 등을 시찰할 예정이라고 강창식 합참 공보실장이 16일 밝혔다. 이 의장은 이어 프랑스를 방문, 합참의장을 예방하고 통합작전센터, 공군 방공항공작전사령부, 국방부 정보본부를 들른 뒤 독일로 가서 해외지휘 사령부 등을 돌아볼 예정이다. 강 실장은 "이번 순방은 최근 남북관계 진전에 따른 공감대 형성과 월드컵 대테러 공조, 유엔평화유지활동(PKO) 협력증진 방안, 군사혁신(RMA) 상황 및 유럽공동 안보협의 관련 추진 현황 파악 등을 위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 유 기자 ly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