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직원노동조합 대구지부가 단체교섭 거부를이유로 사학재단을 무더기로 노동기관에 고발키로 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구지부는 14일 지난해 11월부터 지금까지 10여차례에 걸쳐 단체교섭을 요구했으나 대구지역 사립학교 재단 32곳이 정당한 이유없이 계속 거부해 오는 15일 이들재단을 대구남부지방노동사무소에 고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대구지부는 고발에 앞서 미리 배포한 자료에서 "이들 사학재단이 단 한차례의교섭에도 응하지 않은 것은 단체교섭 해태 행위로 노농조합 존립 근거를 뒤흔드는반사회적 처사다"고 주장했다. (대구=연합뉴스) 김효중 기자 kimhj@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