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은 11일 임동원(林東源) 청와대 외교안보통일특보의 최근 평양 방문을 환영한다고 발표했다. EU는 이날 의장 성명에서 임특보 방문으로 이뤄진 합의사항들이 고무적이며 남북한 대화를 재개하기 위해 이행돼야 할 것이라면서 제4차 이산가족 상봉, 북한측의 경제조사단 파견, 제7차 각료회담과 같은 협력 계획등에 특별한 중요성이 부여돼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EU는 또 북한 당국이 미국 및 일본과 가까운 장래에 회담을 재개할 의향을 시사한데 대해 만족을 표명했다. 성명은 "EU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보 및 자유를 증진시키는데 협력할 것이며 이같은 목적을 촉진하는데 핵심 요인인 남북한간 대화가 성공하도록 계속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브뤼셀 신화=연합뉴스) hs@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