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론은 평화의 사도" 0...미국 백악관은 11일 아리엘 샤론 이스라엘 총리가 미국의 즉각 철군 요구를거부한 후 양국 관계가 악화하고 있다는 항간의 보도를 부인하면서 샤론 총리를 "평화의 사도"라고 불렀다. 애리 플라이셔 백악관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은 이 지역평화 달성을 위해 샤론 총리와 직접 협력을 지속할 것"이라면서 "대통령은 샤론 총리를 평화의 사도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라파트, 중동 최고 영웅" 0...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은 11일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이 이스라엘과 평화 도출을 위한 "매우 강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면서 그를 "중동최고의 영웅"이라고 말했다. 압둘라 국왕은 CNN방송과 회견에서 "아라파트 수반은 평화을 향한 매우 강력한입지를 갖고 있다"면서 강력한 기반이 있는 아라파트 수반과 샤론 총리가 서로의 견해차를 좁히지 못하면 불행한 국면을 맞게 된다고 밝혔다. =PLO, 임대료 못내 워싱턴 사무실 폐쇄= 0...하산 압델 라흐만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 워싱턴 지부장은 11일 임대료를내지 못해 사무실을 폐쇄했으나 이는 표면상의 이유에 불과하며 실제는 정치적인 이유때문에 문을 닫았다고 말했다. 라흐만 지부장은 이와 유사한 문제들이 예전에도 발생했으나 집주인과 우호적으로 해결했으나 이번에는 집주인이 협상하려하지 않았다면서 워싱턴의 친이스라엘 감정때문에 이런 일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EU 집행위원, 이스라엘 제재 가능성 배제= 0...닐 킨녹 유럽연합(EU) 집행위원은 11일 대(對)이스라엘 제재는 중동사태 종식을 위한 효과적인 도구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킨녹 집행위원은 아테네에서 그리스의 유럽담당 장관과 회동한 후 이스라엘에대한 개입이 상황을 바꾸지 못한다면서 중동 상황은 성과물이 있다는 적절한 확신을가지고 개입해야하는데 현재는 개입이 그런 결과를 가져온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미 의원들, 이스라엘 지지 표명= 리처드 게파트 미국 하원 민주당 지도자는 11일 "미국은 이스라엘의 대(對)테러전에 지지를 보내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면서 "이스라엘의 대테러전은 자위차원의행동으로 정당화된다"고 밝혔다. 공화당의 데니스 해스터트 하원의장도 조지 W 부시 대통령과 조찬모임 후 CNN방송과 회견에서 "의회와 마찬가지로 백악관에서도 이스라엘과 이스라엘 정부에대한강한 지지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클린턴, 파월 중동순방 성공 기대= 0...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은 11일 콜린 파월 국무장관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평화 중재를 위한 중동순방이 성공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워싱턴에서 열린 민주당지도자협의회(DLC)의 연설에서 "우리 모두 중동에 나가있는 파월장관의 임무 성공을 기원하자"고 말했다. =이라크, 팔 부상자 위해 헌혈 물결= 0...수백명의 이라크인들이 11일 이스라엘의 요르단강 서안 공격으로 피해를 입은 팔레스타인인들을 위한 헌혈에 동참하려고 수도 바그다드의 적신월사로 몰려들었다. 적신월사 관리인 마젠 무라드는 이 혈액들의 일부가 요르단과 이라크 병원에서치료를 받는 팔레스타인인들에게 보내지며 나머지는 팔레스타인 적신월사(赤新月社)를 통해 팔레스타인 영토로 제공된다고 말했다. =사우디, 사상최대 전화모금 예상= 0...사우디 아라비아의 TV와 라디오 방송국들은 11일 팔레스타인 유족 기금마련을 위한 11시간 동안의 전화모금 캠페인에 돌입했으며 수백만달러가 모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전화모금 행사는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캠프를 포격하고 건물을 파괴하는장면과 팔레스타인인들의 치료 장면 등을 방영하면서 개시했으며 11일 오후4시(현지시간)부터 시작돼 다음날 오전 3시까지 실시된다. (아테네.암만.예루살렘.워싱턴 AP.AFP=연합뉴스) president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