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부경찰서는 11일 자갈치시장 등을 무대로 윷놀이 도박판을 벌인 뒤 폭력을 휘두르고 판돈을 갈취한 혐의(폭력행위 등)로 일명`뽀빠이파' 부두목 장모(42)와 자금관리책 서모(38)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달아난 뽀빠이파 두목 김모(45)씨와 자금모금책 윤모(47)씨 등 4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 등은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부산 서구 충무동과 자갈치시장 일대에서 행인들을 상대로 윷놀이 도박판을 벌여 5천여만원 상당을 갈취하고이에 항의하는 피해자들에게 폭력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부산=연합뉴스)김상현기자 josep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