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도시계획.환경.관광.농업 등 토지활용정책 수립에 인공위성 사진이 활용된다. 경기도는 보다 체계적이고 정확한 토지활용을 위해 최근 개발된 아이코노스(IKONOS), 아이알에스(IRS), 스포트(SPOT), 랜드셋(LANDSAT) 등 고해상도 위성영상을 활용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또 국립지리원의 지도제작용 ARMS(항공사진관리체계)도 활용키로 했다. 도(道)는 이에 따라 올해 10억원을 들여 도내 전역의 고해상도 위성영상을 구매키로 했다. 위성사진이 토지활용에 사용될 경우 도시 전반적인 현황을 명확히 파악할 수 있으며, 접근이 불가능한 연천.파주는 물론 제부도.입파도 등 접경지역에 대한 현황도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어 계획적인 개발이 가능해진다. 도는 위성영상을 올해 1단계로 시.군의 도시계획입안 및 결정에 Off-Line으로 활용하고, 내년부터 위성영상에 대한 인터넷 서비스 시스템(Web Service System)을 구축, 도민에게 공개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위성사진을 행정에 접목, 지리정보체계(GIS) 등을 일반에게 공개하게되면 진정한 의미의 열린 행정이 이뤄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수원=연합뉴스) 김종식기자 jongs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