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이스라엘 네타냐에서 발생한 자살폭탄 테러로 인한 사망자 수가 22명으로 늘어났다고 이스라엘 공영 라디오 방송이 28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이날 부상자 중 한 명이 숨짐에 따라 사망자 수가 22명으로 늘어났다고 전했다. 의료팀은 사망자의 신원을 대부분 확인했으며, 유대교 최대 명절인 유월절을 맞아 이스라엘을 방문한 관광객들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27일 네타냐의 파크 호텔에서 과격 무장단체 하마스 소행의 자살폭탄테러가 발생해 22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부상했다. 이번 테러는 팔레스타인 봉기가 다시 시작된 이래 두번 째로 희생자를 많이 낸 자살폭탄 테러로 기록됐다. (예루살렘 AFP=연합뉴스) yunzhe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