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철강이 임금 및 단체협상을 9년째 교섭없이 타결하는데 합의했다. 연합철강 노사는 21일 부산 남구 감만공장 복지관 대강당에서 서만식 부산지방노동청장과 이종규 신노사문화중앙협의회 회장 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노사문화 정착을 위한 임단협 무교섭 타결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철우 사장은 "노사는 한마음이 되어 월드컵과 아시안게임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한다는 차원에서 무교섭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강진호 노조위원장은 "노사 공동의 이익을 위해 신뢰의 바탕속에 협력을 우선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