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엘 샤론 이스라엘 총리의 대 팔레스타인 정책에 항의하기 위해 사표를 제출한 극우파 각료 2명이 14일 공식 사임했다. 극우파 정당인 민족연합당 소속의 베니 엘론 관광장관과 이스라엘 베이테이누당소속의 아비그도로 리버만 기간시설부 장관은 최후통첩 시한까지 사임의사를 굽히지않아 이날 정오를 기해 연정에서 탈퇴했다. 엘론 장관은 시한 직전 한때 번복의사를내비치기도 했으나 결국 사임했다. 이들의 사퇴에도 불구하고 샤론연정은 의회 전체 120석중 75석을 확보하고 있다.그동안 이들은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의 축출과 팔레스타인주민추방을 요구하며 샤론 총리를 압박해 왔다. (예루살렘 AP.dpa=연합뉴스) oakchu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