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정책위는 14일 최근 각종 경기지표가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는 데 대해 성명을 내고 "현재의 경기회복 추세는 수출과 투자를 동반하지 않은 채 내수중심으로 이뤄져 내수시장은 과열조짐을 보이고 있는 반면성장잠재력의 척도가 되는 원자재와 자본재의 수입은 여전히 감소세이고 부동산시장과열에 따른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고 지적했다. 정책위는 "정부여당은 낙관하거나 안주하지 말고, 서민생활 안정 및 경제체질강화 대책에 주력해야 할 것"이라며 ▲경기의 `안정적 관리' 선회 ▲구조조정 지속추진 및 기업규제 철폐 ▲부동산 투기거래 근절대책 및 수급조절정책 마련 ▲자산시장,시장금리, 유동성에 대한 지속 관찰 및 변동에 따른 즉각적 정책반영 등을 촉구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범현기자 kbeom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