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남구 대연동∼해운대구 우동 센텀시티 지하철 2호선 구간 일대가 정보통신부로부터 `지역 소프트타운'으로 지정돼 지역소프트웨어(S/W)산업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6일 부산시에 따르면 정보통신부가 수도권에 집중된 S/W산업의 지역균형 발전을위한 `지역 소프트타운'을 선정하기로 하고 15개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사업계획서를접수받아 평가를 실시한 결과 부산시와 광주시, 인천시, 춘천시 등 4개 자치단체가선정됐다는 것이다. 부산의 경우 남구 대연동 경성대 앞에서부터 센텀시티 구간에 200여 S/W 업체가몰려 있는데다 센텀시티 디지털미디어존(DMZ)에 정보산업(IT) 벤처 및 영상벤처 등40개 벤처업체가 입주할 예정인 점 등이 평가를 받았다. 시는 이에 따라 총 31개 사업에 국비 77억원, 시비 69억원, 민자 12억원 등 15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역 S/W산업 활성화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부산시는 이와 함께 센텀벤처타운내에 지역 S/W 지원센터와 멀티미디어지원센터등을 총괄 전담할 `IT산업진흥원'(출연금 135억원)을 올 상반기 중에 설립할 계획이다. (부산=연합뉴스) 심수화기자 sshw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