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백화점들이 신혼부부들을겨냥, 갖가지 혼수용품 기획전을 마련하고 있다. 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가구와 예복, 화장품 등의 기획전을 준비했다. 수도권 점포들은 다음달 7일까지 제7회 유명가구 박람회를 개최, 한샘인테리어,보루네오, 리바트, 포인트, 리젠시, 메종, 에이스 등 20여개 브랜드 가구를 10~40%할인판매한다. 또 다음달 1일부터 8일까지는 숙녀 예복기획전도 마련, 미샤, 아니베에프, 아나카프리, 아이잗바바, 쉬즈미스, 엘르 등 총 35개 브랜드의 정장과 앙상블세트를 판매한다. 스커트정장은 46만8천~ 64만4천원, 앙상블세트는 52만8천~ 59만8천원선이다. 다음달 1일부터 8일까지는 혼수예물세트 특집전과 유명화장품 특별초대전도 마련했다. 신세계백화점도 다음달 1일부터 10일까지 '봄맞이 혼수 대전'을 마련, 각종 디지털 가전제품을 기획판매하며 인기 혼수가구 패키지와 단품 가구를 20% 가량 할인판매한다. 이 기간에는 또 신세계카드로 구매하는 고객에게 15만원 이상 구매시 상품권 1만원, 30만원 이상 구매시 상품권 2만원 등 사은선물을 준다. 또 10만원 이상 구매고객 가운데 100명을 추첨, 삼성 인테리어 홈씨어터(15명),LG디지털 드럼세탁기(15명), 삼성 DVD 콤보(30명),삼성 디지털 카메라(40명) 등을준다. 미도파 백화점도 28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보석예물전을 마련, 에이디쥬얼리브랜드의 보석들을 기획판매하며, 100만원 이상 구매시 10만원 상품권 등 구매금액에 따라 사은품도 준다. 또 다음달 7일까지 'LG전자 혼수가전 초대전'을 마련하며 바쏘, 소르젠테, 트래드클럽 등 남성정장과 타임, 미샤, 데코 등 여성정장도 기획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본점이 다음달 1일부터 5일까지 '투스 아모르 웨딩주얼리 초대전'을 열어 진주를 중심으로 한 인기 혼수예물상품을 선보이고, 천호점과 미아점은 3월1일부터 10일까지 '유명 혼수가구 종합전'을 열어 더 갤러리, 한샘인테리어 등 브랜드의 혼수가구를 정상가 대비 15∼20% 할인판매한다. 또 무역점과 천호점, 신촌점은 1일부터 5일까지 '라라아비스 축하상품전'을 열어 퀸사이즈 침구세트를 정상가 대비 최고 40%까지 할인된 18만원~28만원에 판매한다. 뉴코아 강남점도 다음달 3일까지 디자인 가구를 기획판매하며 평촌점은 다음달6일까지침구 봄 신상품을 할인판매한다. (서울=연합뉴스) 주종국기자 sat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