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이 벤처.중소기업의 경쟁력을 세계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10대 사업을 벌입니다. 경제의 뿌리인 중소.벤처기업을 강하게 만들어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다지기 위한 것입니다. [ 벤처클러스터 (Cluster) 결성 ] '벤처클러스터' 결성을 적극 지원합니다. '벤처클러스터'는 대기업과 벤처기업이 서로 협력하는 기업제휴집단입니다. 핀란드 노키아의 오타니에미, 스웨덴 에릭슨의 시스타사이언스처럼 대기업과 벤처기업이 공동기술개발, 생산분업, 공동마케팅 등을 추진할 수 있는 기업연계사업을 전개합니다. 특히 정부 및 경제단체와 함께 해외클러스터들을 조사 분석하고 대기업과 벤처기업이 협력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합니다. [ 1만개 기업 서프 (SERP) 운동 ] 중소기업진흥공단과 공동으로 1만개 중소기업에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을 무료로 공급합니다. SERP(Small-business ERP)는 중소기업의 회계 생산 인력관리 마케팅 등을 완벽하게 전산화해줄 것입니다. 3월 SERP 참여신청을 받아 4월부터 시스템 설치에 들어갑니다. [ 1벤처 1변호사 갖기 ] '1 벤처 1 변호사 갖기 운동'이 한층 더 활성화됩니다. 한경은 서울지방변호사회와 조흥은행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중기 벤처 고문변호사단'을 발족시켜 상시 법률자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업종과 프로젝트 성격에 맞는 '맞춤형 법률 상담 서비스'에 초점을 맞추어 벤처 경쟁력 강화에 밑거름이 되도록 할 것입니다. [ INNO-BIZ 기업 1천개 선정 ] 중소기업청과 공동으로 성장가능성이 높은 INNO-BIZ(기술혁신기업) 1천개를 선정해 업체당 10억원까지 운전자금을 지원합니다. 지난해 1천개업체를 선정했으며 올해 새로 선정되는 1천개 기업에 적어도 2천억원의 자금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3월초 '2002년 INNO-BIZ 선정기준'을 발표하고 신청서를 접수합니다. [ 해외벤처 네트워크 구축 ] INKE(한민족 벤처네트워크)를 통해 해외벤처들이 서로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또 뉴욕 워싱턴 상하이 등에 설립된 해외 벤처거점을 활용해 국내 벤처들의 해외 진출을 유도할 것입니다. 하반기에는 국내벤처기업들이 미국과 일본에서 기업설명회를 갖고 해외자본을 유치하는 사업을 전개합니다. 한.중.일 유망중소기업 검색사이트도 구축할 예정입니다. [ 청소년 창업스쿨 개설 ] 청년창업을 촉진하기 위해 청년창업로드쇼를 엽니다. 청소년창업지원사업인 '비즈쿨(BizCool:비즈니스+스쿨)'을 확대할 것입니다. 또 실업계 고등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청소년창업 프로그램을 개설합니다. 이화여대 한양대 고려대 연세대 서울대 등 서울지역 30개 대학 창업동아리와 공동으로 대학생 창업포럼도 개최합니다. 다산벤처와 공동으로 청년창업을 지도할 수 있도록 '창업보육전문매니저 교육'을 서울 교육문화회관에서 연중 실시합니다. [ 대학생 1만명 참여 '中活' ] 여름.겨울방학기간 동안 대학생들이 중소기업현장에서 땀흘리며 취업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올해는 각 지방중소기업청을 통해 신청서를 받아 이중 1만명의 대학생들이 벤처기업에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거나 생산공장에서 직접 일할 수 있도록 합니다. 중활참여자에 대해서는 학점으로 인정받도록 해주고 취업우대혜택도 줍니다. [ 여성기업 제품 구매캠페인 ] 공공기관의 여성기업 제품 구매를 지난해보다 10% 이상 늘리기 위한 캠패인을 벌입니다. 여성창업 촉진을 위해 여성창업 강좌를 개최하고 여성기업 해외투자사절단 및 해외시장개척단도 파견합니다. 여성 CEO의 경영연수 및 정보화연수 사업도 전개합니다. [ 상설기술시장 개설 ] 한국기술거래소와 공동으로 상설 기술시장인 '텍컴마트 21'을 엽니다. 이를 통해 우수기술 보유기업의 사업화를 지원하고 기술 매매도 활성화할 계획입니다. 또 공공연구기관 대학 기업 등에서 개발한 우수기술을 소개할 것입니다. [ 산업디자인대회 지원 ] 같은 상품이라도 디자인을 달리하면 매출이 크게 늘고 가격도 더 받을 수 있는게 요즘 시장 여건입니다. 이에 따라 벤처.중소기업들도 디자인경쟁력 제고에 눈을 뜨기 시작했습니다. 한경은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최하는 대한민국 산업디자인전람회 등 각종 디자인대회를 지원하며 기업들의 디자인 마인드를 더 높이는데 앞장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