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을 19일 시설 및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1백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키로 했다.
이 사채의 만기이자율은 6.5%이며 원금은 오는 2004년 11월30일 원금의 115.97%를 일시상환한다.
전환가액은 3만5천원이며 전환청구기간은 오는 6월6일부터 2004년 10월31일까지이다.
청약일은 오는 27일,납입일은 내달 5일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국내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이 오버행(잠재적 대량 매도 물량) 우려가 일부 해소된 중앙첨단소재를 집중 매수했다. HLB그룹주 하한가 이후 투자 심리가 호전된 제약주들도 일부 매수에 나섰다. 22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 상위 1% 고수들은 이날 오전 10시까지 중앙첨단소재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중앙첨단소재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16.14% 급등했다. 중앙첨단소재는 지난해부터 2차전지 소재인 리튬염(LiPF6) 신사업을 추가하면서 리튬 수혜주로 각광받았다. 그러나 신사업 추가로 작년 8월 발행한 전환사채(CB)들이 이달 들어 주식 전환청구권이 행사가 가능해지면서 오버행 우려가 커졌다. 이에 주가도 5월 들어 지난 13일까지 11.18% 하락했으나 주식으로 전환된 CB 물량이 시장에서 흡수되면서 오버행 우려가 다소 가라앉자 다시 상승 전환한 것으로 풀이된다. 순매수 2위는 삼천당제약이다. 이 회사는 지난 17일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다회용 녹내장 점안제 품목허가증을 받은 이후 주가가 연일 상승 중이다. 이에 힘입어 올해 처음으로 연매출 2000억원을 넘길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3위는 메모리 반도체 검사장비 업체인 와이씨다. 와이씨 주가는 3월 말부터 전날까지 45.6% 올랐다. 이 회사가 삼성전자에 330억원 규모의 반도체 검사장비를 공급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다. 4위는 화장품 업체인 콜마홀딩스, 5위는 셀트리온이 각각 차지했다. 콜
한국투자증권은 앵커리지캐피탈(Anchorage Capital)과 대출채권담보부증권(CLO) 사업 확대를 위한 협업 관계를 구축했다고 22일 밝혔다.한국투자증권 뉴욕법인 'KIS US'는 앵커리지캐피탈의 크레딧 펀드에 투자하기로 확약했다. 해당 펀드는 CLO와 레버리지론 등 금융 대출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구조화 상품에 투자한다.CLO는 신용도가 다양한 기업의 레버리지론을 한 데 모아 여기서 발생하는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수익증권을 발행하는 구조화 상품이다. 200~300여개의 레버리지론을 함께 담는 방식을 통해 리스크를 분산해 다른 기업부채 및 구조화상품에 비해 낮은 부도율을 기록하고 있다.앞서 한국투자증권은 세계 최대 사모펀드(PEF) 운용사 중 하나인 칼라일 그룹과 손잡고 국내 개인투자자들이 접근하기 어려웠던 CLO 상품을 출시했다. 앵커리지캐피탈 역시 CLO를 비롯한 구조화 크레딧 관련 관리 자산 규모가 230억달러(약 31조원)에 달하는 만큼, 향후 보다 다양한 구조의 글로벌 상품을 국내 리테일 시장에 공급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앵커리지캐피탈과의 협업은 국내 금융사의 참여가 제한적인 CLO 시장에서 사업 영역을 확장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매력적인 금리와 안정성을 보유한 인수금융 딜을 상품화해 국내에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예일 바론(Yale Baron) 앵커리지캐피탈 공동최고운용책임자(Co-CIO)는 "한국투자증권이 미국 레버리지 크레딧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다양한 구조화 딜 기회를 포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앞으로는 테슬라를 60% 넘는 비중으로 담은 이른바 '테슬라 상장지수펀드(ETF)' 같은 상품이 못 나온다. 금융당국이 '분산투자' 취지를 살리기 위해 ETF 구성종목 내 특정 한 종목의 비중 상한을 보다 엄격하게 조이기로 했기 때문이다.22일 한경닷컴 취재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자산운용사가 특정 한 종목 중심의 ETF를 출시할 경우에 그 '한 종목'의 비중 상한을 30%로 제한하기로 내부 결론을 내렸다. 이미 현행 자본시장법 시행령과 금융투자업규정상 한 종목 최대 투자 한도는 30%(액티브의 경우 최대 25%)다. 하지만 그간 운용사들은 특정 주식의 1.5배, 2배 레버리지 상품을 같이 담아 수익률을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편법'을 써 왔다. 그렇다보니 실제로는 한 종목의 범위가 절반을 넘는 상품들이 나왔다.지난해 5월 상장한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가 대표적이다. 구성종목을 보면 테슬라 개별주식뿐 아니라 테슬라의 2배짜리 레버리지 ETF들도 같이 담고 있다. 그렇다보니 테슬라에 노출되는 비중이 60%를 웃돌았다. 투자자들 사이에서 '테슬라 ETF'로 불리는 이유다.이에 금융당국은 '한 종목'을 외형적인 하나의 종목이 아닌 실질적인 익스포져(노출 정도)로 보겠다고 해석을 내린 것이다. 금감원은 한 종목 ETF를 준비 중인 일부 운용사를 비롯해 한국거래소 등 유관기관에는 이 같은 방침을 미리 전달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운용규제상 허점을 비껴가 몰빵형 상품을 내놓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몰빵 ETF'들이 문자 그대로는 법을 어긴 게 아니지만, 실질적인 투자비중이 50~60%까지 나아가면서 당국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