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19일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진입로 주변인 경기도 고양시 덕은동에 장기간 흉물스럽게 방치돼온 건축폐자류 30만t을 월드컵이 시작되기 이전인 4월 말까지 처리키로 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 "방치폐기물은 고양시가 처리하고 서울시에서 발생한 폐기물임을 감안해 서울시와 환경부, 행정자치부가 일부 비용을 지원하기로 최근협의를 끝냈다"고 말했다. 한편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업체 단체인 전국건설폐기물처리 공제조합측도 환경월드컵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공익 차원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이 폐기물의 처리사업에 나서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환경부는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정규득기자 wolf85@yonhapnews.co.kr